2018 카이엔 풀체인지 전격 단행...어떤 점이 달라졌을까

카이엔은 포르쉐 SUV의 시초로 포르쉐 고유의감성을 그대로 담아 출시된 차량입니다. SUV에 어떻게 그 모습을 담아낼까 궁금해했던 많은 소비자들이 초반에 외관을 보고 많은 비판을 쏟아냈지만 결과적으로는 연이은 성공을 거두며 오늘날 포르쉐의 유력 모델 중 하나가 되는데 성공했는데요.

2018 카이엔은 풀체인지가 전격 단행된 3세대 모델입니다. 최초 공개시점은 2017년 8월이었고 현재 우리가 길에서 볼 수 있는 신형 카이엔은 모두 이 3세대에 베이스를 두고있는 차량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2011년 이후 6년만에 단행된 풀체인지, 과연 어떤 점이 달라졌을까요.

가장 크게 눈에 띄는 부분은 후면부입니다. 일반적으로 풀체인지가 단행되면 전면부와 옆라인을 먼저 보곤하지만 2018 카이엔의 경우 후면부가 가장 큰 변화로 나타났다고 보는게 맞을 듯 하네요. 기존의 2세대 모델은 조금 순한 느낌의 동그란 타원이었다면, 3세대 모델부터는 트렌드에 맞춰 길고 날렵한 이미지를 연출해내고있습니다.

덕분에 SUV임에도 불구하고 스포츠카의 느낌을 물씬 풍길 수 있게 된 카이엔입니다. 여기에 범퍼의 양끝을 타겟으로 듀얼 머플러가 설치되어 심플하면서도 모던한 이미지를 주고 있습니다. 전반적인 차량의 선도 아주 세련되었습니다.

전면부의 경우에도 아예 변화가 없는 것이 아닙니다. 2세대와 많이 유사한 편이지만 안개등의 형태를 바꾸어 conceal 스타일로 배치한 것이 가장 큰 특징입니다. 때문에 노골적으로 둥근 각을 많이 내놓지 않고 차량의 분위기를 날카롭가 가져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었던것 같네요.

또 루프라인 또한 매끄럽게 다듬어졌습니다. 전면부에서 출발해 루프라인을 타고 후면부로 떨어지는 옆라인은 커다란 21인치 휠과 함께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아주 잘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2018 카이엔의 옆선 분위기가 아주 맘에 듭니다.

파워트레인을 살펴보면 총 세가지로 나누어 살펴볼 수 있습니다. 가장 먼저 카이엔 일반 모델의 경우 v8 싱글 터보 엔진을 장착하여 최대출력 340hp, 45.8kgm를 발휘하고 있습니다. 배기량은 2995cc입니다.

다음 카이엔 s의 경우 v6 트윈터보 엔진이 탑재되어있고 출력이 440hp에 달합니다. 최대 토크는 56.1kgm입니다. 이보다 상위 모델인 카이엔 터보 역시 v6 트윈터보엔진을 달고 나왔는데, 출력이 무려 550hp에 달하고 최대토크가 78.4kgm에 달해 엄청난 스펙을 자랑합니다. 배기량은 3996cc입니다.

그 밖에도 2018 카이엔은 여러 편의 사양까지 그대로 갖추어 프리미엄 SUV가 무엇인지 제대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적외선 시스템을 통한 감지 체계로 운전자의 안전을 보다 높은 수준에서 지켜주는 부분도 인상깊습니다. 출고가는 1억 10만원부터 1억 2050만원 선에 형성되어있는데 각종 옵션과 세금을 더하면 이를 훌쩍 뛰어넘지 싶습니다.